【번소(番所)】

학교를 경비하는 문지기가 있던 장소입니다. 건물 내부에는 진압도구인 자차(刺又), 돌봉(突棒), 수닉(袖搦)(소위 3대 도구)을 갖추고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가부키문(冠木門)으로 만들어진 정문은 지역 주민들에게 모양새에서 따온 이름 '구로몬(黒門)'이라 불리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에도시대에는 문지기가 이 앞에 서서 오가는 사람들을 지켜보았습니다.